[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현대로템(064350)= 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이는 지난해 11월 현대로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이후 석달여만. 고착화된 플랜트 부문 실적 부진에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에서의 실적악화로 본원적 수익창출력이 저하됐고, 2년 연속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자본여력 약화 및 부채비율 상승 등 재무안정성이 저하됐기 때문.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2764억원, 당기순손실 3520억원을 기록했고, 2018년에도 3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부채비율은 2017년말 188%에서 지난해말 361%까지 급등한 상태. 의미있는 재무안정성 개선을 위해선 본원적 수익성 회복과 자본확충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
△아시아나ABS= NICE신용평가는 항공사의 항공매출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대해 코로나19로 2월 항공운임채권 회수실적이 전월대비 40~50%가량 하락했고, 2월 실적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3월부터 회수실적이 더 줄어드는 추세가 나타난다면 4월부터는 유동화별로 조기지급 트리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
코로나19 진행경과, 매출변화 및 운임채권 회수실적 추이, 추가신탁 또는 조기지급 트리거 발생 여부, 자산보유자의 대응능력 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
아시아나항공 관련 항공운임채권 유동화증권(ABS)은 총 1조3270억원이고, 잔존 발행금액은 6868억원. 월별 만기도래 금액은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이며, 최장 만기는 2022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