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공항버스 업체 공항리무진 총 22개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의 감회 운행 신청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규모가 가장 큰 업체인 공항리무진은 하루 당 총 762회 가운데 75회를 축소해 운영한다. 감회 규모는 버스 21대분으로 배차간격은 약 3~10분 정도다.
이같은 조치는 설 연휴를 이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났던 국내 이용객의 복귀 시점인 지난달 29일부터 승객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달 5일 기준 전년대비 공항리무진 승객수는 3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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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운수업체는 공항버스 이용객이 계속 감소될 경우를 대비해 감회운행 확대 등도 검토 중이다. 공항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은 “항공편이 예약돼 있어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하는 경우와 공항 상주직원을 제외하고는 국·내외 여행객이 급격하고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2003년 사스(SARS)가 퍼졌던 당시 공항버스 이용객 감소현상이 약 6개월 이상 지속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초기부터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감회운행이 시행된 공항리무진 외 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항공종합서비스 등 3개사의 공항버스 이용 승객수도 현재 파악 중이다. 서울시와 운수회사는 적자운영이 장기화된다고 판단될 경우 운영 효율화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서울시는 공항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협의하고, 승객 변동 추이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운수업체에는 공항버스 변경 관련 운행시간표 갱신 부착과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요청했다.
지우선 버스정책과장은 “공항버스 승객감소와 방역 등 비용증가에 따른 업계의 부담 완화도 고려하겠지만, 시민의 이동편의도 중요하기 때문에 승객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 하고 분석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은 운행시간표 확인 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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