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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EMP 방호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포럼은 통신장비·컴퓨터·이동수단·전산망·금융망·데이터센터·클라우드시설 등 정보통신기반시설 위협에 대한 국민생활 안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안전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를 주축으로 국회와 정부가 함께 EMP방호인식 제고 및 EMP 차폐 등 EMP 방호 기반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포럼은 송 의원과 이정해 한국전자파학회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곽대훈·김경진·김규환·김성찬·김재경·김종석·김중로·박대출·백승주·송석준·신상진·신용현·염동렬·유민봉·이종명·전희경·정종섭·정태옥 의원도 정책특별자문위원으로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이정구 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이 포럼의 운영위원장을, 권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과 송홍렬 삼진일렉스 전무, 유승갑 국가보안연구소 실장, 육종관 연세대학교 교수, 정수진 대한시스템즈 소장, 허창수 인하대학교 교수가 운영위원을 맡기로 했다.
포럼 창립총회는 ‘EMP 방호포럼’ 주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으로 개최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후원한다. 기념세미나는 권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과 김지훈 한국법제연구원 실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고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인 송 의원은 “국민의 안전한 4차산업 영위를 위해 기술적 성장과 더불어 EMP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정보통신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며 “EMP 방호를 위한 민간 대표 포럼으로서 산학연 전문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 국내 EMP 산업 활성화 및 제도적 뒷받침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ICT(정보통신기술)·보안 전문가로, 국회 과방위 소속이자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7년 10월 과기정통부 대상 국감에선 직접 제작한 EMP 충격기를 통한 휴대폰 먹통을 시연해 EMP 공격의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