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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탕정지웰시티푸르지오' 몰린 청약통장 4만개 육박

경계영 기자I 2019.03.01 06:00:00

탕정지구 첫 분양 평균경쟁률 40대1
C1·C2블록 모두 전용 84㎡B 인기 최고

자료=아파트투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서 첫 분양주자로 나선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청약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1000여가구 공급에 4만명 가까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이 40대 1에 육박했다.

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난달 28일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C1블록과 C2블록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했다.

C1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48가구 공급에 해당·기타지역 총 1만9155명이 청약하며 평균 청약경쟁률이 42.76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해당지역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84㎡B였다. 17가구 공급에 1201명이 몰려 경쟁률이 70.65대 1에 달했다.

161가구 공급된 전용 84㎡A에도 무려 1만222명이 청약하며 경쟁률이 63.49대 1로 조사됐다. 전용 101㎡는 78가구 모집에 3293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42.22대 1을 기록했다.

C2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44가구 모집에 해당·기타지역 총 1만9443명이 청약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35.74대 1이었다.

전용 84㎡B가 62가구 모집에 3857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62.21대 1로 가장 높았다. 83가구 모집에 3586명이 청약한 101㎡도 경쟁률이 43.20대 1로 집계됐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가 시행을 맡은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탕정지구2-C1·C2블록에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 동, 전용 84~101㎡의 아파트 1521가구와 연면적 4만8683㎡ 크기의 판매시설로 지어진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아산신도시는 충남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탕정면 일대 880만여㎡에 공동주택 3만33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배방지구와 탕정지구 내 천안권인 불당지구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신(新)불당지구는 ‘천안불당지웰더샵’이 3.3㎡당 160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전용 84㎡의 거래가격이 4억1500만~5억7000만원선에서 형성돼있다. 배방지구의 전용 84㎡ 아파트는 2억4500만~3억9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전용 84㎡ 분양가가 2억9520만~3억5610만원으로 책정됐다.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27일 당첨자와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문 연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모형도를 확인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려있다. 사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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