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이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9.44포인트(0.42%) 상승한 2만1271.97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2포인트(0.08%) 내린 2431.77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84포인트(1.80%) 떨어진 6207.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블룸버그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적용될 모뎀 칩의 속도가 경쟁모델보다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모뎁칩의 속도가 떨어지면 다운로드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8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8은 아이폰 10년을 기념한 제품으로 기대감이 매우 높았던 모델이다.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온 이후 애플의 주가는 3.88% 급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내려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각각 2.3%와 3.4% 급락했고, 페이스북도 3.3% 내리는 등 기술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