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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트, '2017 CES'서 신제품 2종 공개

김정유 기자I 2017.01.01 09:30:18
브런트가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CES’에서 처음 공개할 ‘에어젯’. (사진=브런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브런트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 ‘2017 CES’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브런트가 이번 CES에서 공개할 신제품은 ‘에어젯’과 ‘파워스테이션’ 등 2종이다. 에어젯은 공기청정 기능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맞춤형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실내에서 가볍게 이동 가능하다.

브런트는 에어젯의 공기청정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팬과 필터를 자체 개발·디자인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에어젯의 팬 속도는 데이터에 의해 자동으로 조정되며 실내 공기 상태, 계절, 시간 등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알림정보를 제공한다. 브런트는 향후 에어젯을 2~3개 동시에 사용할 때 서로간의 통신으로 전체 공기를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할 파워스테이션은 전기를 여러 방식으로 공급해주는 거치형 멀티기기다. 전자 제품과 리빙 소품의 특징을 모두 가진 제품으로 내장형 스마트 플러그는 미국 아마존의 음성인식 기술제품인 ‘아마존 에코’와도 연동된다. 파워스테이션은 220볼트 소켓, USB충전포트, 무선충전, 스마트플러그를 포함한 기능을 한 제품에 융합한 컨버전스형 제품이다. 전자제품의 전기 공급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소형 액자, 책, 잡지 등도 거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남찬우 브런트 대표는 “브런트는 단순히 기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제시한다”며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테크 리빙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사물인터넷으로 연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설립된 브런트는 IoT 기술을 활용하는 전자제품 제조업체다. 기존 기술 중심적인 기업들과 달리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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