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3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1850~1950을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3월은 코스피 기술적 반등과 안도랠리의 중요 변곡점”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통화정책회 주간을 맞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화정책회의는 기대와 현실간 괴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시장 추세를 중요 변곡점으로 코스피 기술적 반등과 안도랠리의 정점을 형성하는 이벤트라는 것이다.
먼저 중국 전인대는 재정적자율 3% 상회 여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구조개혁과 한계산업 디폴트 우려감이 더 큰 부담이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는 부실채권 매입 여부에 따라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봤다. 독일 반대를 극복하고 내규를 수정해야하는 숙제를 풀어야한다는 것이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에서는 정책효과 무용론과 한계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점도표가 레벨다운 되겠지만 금리동결 기대와 금리인상 현실 간의 괴리가 큰 상황이다. 금리인상 우려감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정책모멘텀 가늠자는 엔·달러 환율”이라며 “엔·달러 환율 110~116엔 박스권 이탈로 추세는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월 외국인 매도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수출주와 가치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