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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작년 중국 전체 온라인 구매 중 11%가 색조 제품으로 기초 화장품 10%를 앞질렀다.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은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색조 화장품 비중을 더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최근 색조화장품 전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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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 회장도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에 힘을 싣고 있다. 에뛰드하우스 내 사업부서였던 에스쁘아는 올해 초 별도의 독립 법인으로 떨어져나와 독립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첩한 의사 결정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와 유행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250억이었던 연매출도 2020년까지 1000억원으로 4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외에도 라네즈와 헤라의 메이크업 군도 강화하고 있다. 김세원 아모레퍼시픽 홍보팀 과장은 “기초 시장의 몸집이 더 크긴 하지만 성장세는 색조가 더 가파르다. 이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경우 색조를 강화하는 분위기”라며 “쿠션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바탕으로 색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지난 5월부터 중국 상하이에 제2공장을 짓고 있다. 색조 화장품 전용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중국 대도시의 색조화장품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 기존 광저우 코스맥스 공장도 하반기에 증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1개층인 공장을 3층 규모로 증축하고 기존 기초 화장품 중심의 생산 라인을 파우더와 립스틱으로 확대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기업 로레알도 색조 전문 브랜드를 들고 국내를 찾았다. 미국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어반디케이’를 통해서다. 중국 시장에 선보이기 전에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에 먼저 출시해 경쟁력을 시험해보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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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화장품 시장이 형성될 때 기초 화장품으로 출발해 색조 화장품으로 확대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이미 그 시기에 진입했고, 중국은 초기 단계”라며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들이 너도나도 색조 브랜드 개발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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