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B투자증권은 내달 17일 상장하는 삼성SDS에 대해 IT서비스, 물류, 지주사 효과 등 3대 동력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20일 신규 제시했다.
최찬석·오진원·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IT서비스 사업은 미래 신수종 사업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등으로 삼성전자와 일치한다”며 “삼성전자(005930)가 투자를 담당하고 삼성SDS는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 등은 또 “물류 사업은 상반기 전체 매출 비중 28.4%, 성장률 51.8%로 고성장 중”이라며 “상반기 삼성전자 및 종속회사에 대한 커버리지는 47%이며 2016년 90%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장은 지분의 현금화를 통한 상속세 납부 목적보다, 향후 제조업 지주사 설립 시 필요한 지분 확보를 위한 것이 크다”며 “2013년 8%에 불과했던 배당성향도 향후 상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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