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제약업체 실적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며 투자매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영업일 수 부족으로 5월 상위 10대 제약회사 원외처방액은 16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했다”며 “6월 원외처방액 역시 영업일 수 부족으로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185750)의 5월 원외처방액은 263억원으로 전월비 4.8% 감소했고 동아에스티(170900)는 7.6% 줄었다. 한미약품(128940)과 유한양행(000100), 대웅제약(069620) 등도 3~6%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어 “7~8월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실거래가 상환제에 비해 병의원 대상 장려금 지급률이 하락하게 되고 특히 처방품목수 절감, 저가약 처방 등으로 약품비를 줄일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는 조건이 신설돼 병의원의 의약품 저가 구매, 입원 환자 대상 의약품 사용량 감소, 저가약 대체 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7월 리베이트 의약품 요양 급여 중지와 제외 조치를 시행해 제약회사의 리베이트가 적발되면 해당 의약품 건강 보험 적용이 1년 정지된다”며 “ 동일 의약품에 대해 추가 리베이트 사실이 적발되면 건강 보험 급여 목록 내 해당 의약품이 완전히 삭제되기 때문에 영업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제약업종 2분기 실적 모멘텀 약화 우려, 3분기 정책 리스크 점증 등으로 투자매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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