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2일 코스피는 연말, 코스닥은 연초가 투자 적기에 해당한다며 이를 고려해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12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000~2110으로 제시했다.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11~12월)에 연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며 “코스닥의 경우 연말보다 연초에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대형주는 연말, 소형주는 연초에 높은 수익률을 보인 만큼 연말 투자전략의 첫 번째는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시장에 대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12월 코스피는 2000~211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환경과 매크로 사이클 등 내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근거가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12월 국내 증시는 신년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연말에는 국내 연기금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외국인 이외에 연기금 매매동향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연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쇼핑시즌으로 여행과 화장품, 항공사, 백화점, 홈쇼핑 등 소비관련주에 관심을 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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