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NHN(0354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12.9% 증가한 5925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56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불안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광고의 매체 경쟁력을 또다시 확인했다”며 “모바일 비즈니스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색광고(SA) 및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전년대비 7.7%와 25.8% 성장했는데, 이 기간 4대매체 광고비 집행이 12.9%, 방송광고비 집행이 14.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모바일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해외 사업의 성과가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은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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