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KDB대우증권은 10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겠지만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자체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질적인 이익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일회성 요인에 의한 실적 감소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은행의 영업력이 회복되고 있어 하나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하나금융지주 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신용카드 부문에 대한 규제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신용카드 부문의 양적인 보완 및 비용 조절 여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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