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프로그램 수급이 좋지 않다며 당분간 코스피200구성종목이 아닌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5거래일 연속 프로그램 순매도가 이어지며, 2조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프로그램 매도의 주요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추가적으로 나올 물량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프로그램매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K200구성종목의 경우 수급적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이 아닌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이마트(139480) 현대위아(011210) 동부화재(005830) 만도(060980) 현대해상(00145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의 수익률을 점검한 결과 지난 23일 기준 K200대비 9%포인트 가량의 초과 수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프로그램매매 관련 수급이 당분간 부정적일 수 있는 만큼 K200이 아닌 시총 상위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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