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과 프리이드 5도어(수출명 리오)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모닝과 프라이드 5도어는 이번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Automobiles, transport and caravans) 분야 본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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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2009년 쏘울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후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엔 유럽전략차종인 벤가로 본상(Winner)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받았다.
또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모닝은 지난해 11월 `2012 iF 디자인상`에서도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 상을 휩쓸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에게 있어 디자인은 단순한 차별화 요소가 아닌 경쟁력이 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을 전 라인업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의거하여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2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8개국 1800여 개 업체에서 4515개의 제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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