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26개팀이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하게 된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서울시와 자치구별 실버축구대표팀을 창단해 10월 노인의 날에 첫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개막전에 참가하는 서울시 실버대표팀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허윤정 감독을 비롯해 이회택, 김정남, 김호, 박이천 등 왕년의 축구스타 28명으로 구성됐다. 평균연령은 68세.
이번 대회는 노원 마들스타디움, 초안산 및 불암산인조경기장 등 3개 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인들의 체력을 고려해 전후반 경기시간은 각각 20분씩으로 조정됐다. 대회 우승팀에는 다음달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실버축구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시는 선수 부상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모든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 단체보험에 가입했다. 또 경기 중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위해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안전대책을 세웠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실버축구팀을 활성화해 노인은 허약한 보호대상자라는 인식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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