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2006년을 첫 발간 후 다섯 번째 보고서인 `201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소비자· 환경· 비즈니스 파트너 등 분야별로 LG전자의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이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포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동반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활동도 소개됐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3회에 걸쳐 내부경영진과 소비자, 학계와 NGO(비정부기구) 등이 패널로 참여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고 회의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고 의견이 경영활동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보고서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서는 영문과 국문으로 제작·배포되며, 회사 홈페이지(www.lge.c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회사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며 "사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회사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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