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11일 다른 은행에 비해 실적이 저조하다며 외환은행(004940)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1분기 순익 1990억원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 2200억원보다 적은 금액"이라며 "다른 은행들이 매출이 늘고 충당금이 줄면서 예상보다 좋은 이익을 낸 데 반해 외환은행의 실적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건설사 및 PF대출 관련 자산에 대한 추가 충당금과 계절적으로 불어난 판관비 때문"이라며 "그동안 이사회에서는 시장 예상과 달리 1분기 내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펀드간 계약 만료일 이전인 오는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금융위가 그 날 승인을 내릴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당국이 계약 만료 전에 허가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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