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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개막..`LTE·NFC` 관련株 주목-유화

박원익 기자I 2011.02.14 08:20:27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유화증권은 14일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관련종목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LTE 서비스 상용화 관련 수혜주로는 에이스테크(088800)웨이브일렉트로(095270)를 선정했고, NFC 활성화에 따른 수혜종목으로는 유비벨록스(089850)케이비티(052400)를 꼽았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오후 5시부터(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11이 개막된다"며 "이번 MWC 2011트랜드가 예고하는 모바일 화두는 LTE 서비스 상용화와 NFC 내장 휴대폰 출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무선데이터 수요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어 4G 이동통신망 상용화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보다 먼저 트래픽 과부하를 경험한 미국 및 유럽, 일본은 이미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최근 통신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4G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자들의 NFC 시장진출 선언으로 2011년은 NFC 활성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노키아, 애플 등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들도 전략모델에 NFC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MWC 2011에서 NFC를 탑재한 다양한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로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 3월부터 4G 기반의 원격무선장비(RRH) 공급을 시작하는 에이스테크, 글로벌 업체인 알카텔루슨트에 RRH를 공급하는 웨이브일렉트로를 주목할 만 하다"며 "SK텔레콤 모바일 결제 주도 전략, KT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 등으로 유비벨록스, 케이비티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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