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 중 하나"라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30만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은 물론 중국 자회사의 고속 성장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와 36% 증가한 5676억원와 3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씩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또, "동방CJ·천천CJ 등 중국 자회사들도 고속 성장하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방CJ(지분율 27%)의 총매출액과 순이익은 올해 각각 6570억원과 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도 각각 50%와 35% 증가한 1조원과 5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천천CJ(지분율 44%)의 경우 올 1월부터 24시간 방송을 획득, 급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총매출액은 작년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600억원을, 이익은 올해 말에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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