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안에 탑재된 LG전자(066570)의 북미식 MDTV(Mobile Digital TV, 모바일 디지털 TV) 수신 칩이 있어 가능한 기술이다.
LG전자가 무안경 3D MDTV와 비실시간(NRT) 전자 쿠폰 등 첨단 모바일 디지털 TV 를 CES 2011에서 선보인다. CES 2011은 내년 1월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다.
LG전자는 ATSC-M/H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MDTV 신기술을 공개한다. ATSC-M/H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제안, 작년 10월 북미식 MDTV의 최종 표준으로 확정된 기술이다.
무안경 3D MDTV는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철도 안에서도 안경 없이 3D 입체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사진)
가로와 세로 각각 7밀리미터(mm)의 세계 최소형 북미식 MDTV 수신 칩(LG2161R)과 3D 그래픽 칩을 탑재한 7인치 전자액자로 무안경 3D MDTV를 시연할 계획이다.
비실시간(NRT, Non-Real Time) 데이터 활용 기술’도 북미식 모바일 DTV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NRT는 지상파 방송망 일부 대역을 활용해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일정량의 데이터를 수신해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방송기술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을 다운받아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바일 화면에서 LG전자 광고를 시청하던 사용자가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제품 할인쿠폰을 수신기로 내려 받아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라스베이거스 지역 방송국(KLAS)에서 뉴스 방송 도중 LG전자 세탁기, 도요타 자동차 등 6가지 할인 쿠폰을 보내면 LG전자 부스에 마련된 LG스마트 폰을 통해 내려받는 기술도 시연된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소비자들은 할인쿠폰, 웹서비스, 신문보기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방송사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다.
북미식 모바일 TV는 방송은 2011년 하반기부터 방송 시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3D MDTV 콘텐츠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곽국연 LG전자 수석연구위원은 "MDTV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확보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경쟁력"이라며 "차별화된 기술과 다양한 콘텐츠로 북미 모바일 디지털TV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품질제보센터' 효과 만점
☞LG電 방수폰 '폰타나' 日 시장 출시[TV]
☞김연아에 '맞불'…"박태환·손연재로 LG 에어컨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