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의 부진한 핸드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가전 등 다른 분야에서의 수익이 통신 분야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LG전자가 올 1분기 핸드폰 영업이익 마진이 작년 4분기 1.7%에 비해 높은 3%에 이를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내놨지만, 최근에는 1~2%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기대보다 저조한 핸드폰 부문 성과를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4920억원에서 473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핸드폰 부문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이 지속된다면 주가가 단기간내 하락 압력에 시달릴 것"이라면서도 "홈엔터테인먼트와 가전 부문에서의 수익이 만회하면서 주가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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