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0일 현대제철(004020)이 고정비 상승에도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고로 완공에 따른 고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의 아시아 현물가격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 물량 감소로 내수시장에서 현대제철의 협상력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열연생산량 기준 40% 이상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해 수익성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파른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현대제철의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열연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되면서 올해 열연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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