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여행수요가 탄력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진단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플루 영향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의 회복이 9월 들어 주춤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 3개월간 대한항공 주가는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에 코스피 대비 13.6%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는 단기 실적개선보다는 환율하락 수혜와 내년 이후 국제선여객 및 화물사업의 호전을 염두에 둔 선취매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부진은 신종플루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보이며, 오히려 이연된 여행수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탄력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매수` 투자의견과 5만7300원의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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