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다음(035720)에 대해 3분기 실적보다 검색 트래픽 증가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내수 둔화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4만6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검색 트래픽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이는 매체력 강화로 이어져 결국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음의 9월 통합검색쿼리와 검색페이지뷰는 각각 전월대비 3.5%, 4.2% 증가했다. 네이버가 각각 4.0%, 5.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다음은 또한 9월 통합검색 시간점유율이 21.3%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4.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06년말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홍 애널리스트는 "검색 품질 강화를 위해 신규 검색엔진 적용, 카페 등 검색 콘텐트 데이터베이스(DB) 확대, 서비스 개편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다음, 제주도와 인터넷 윤리교육 협력
☞다음 `위키백과와 오픈검색` 컨퍼런스 개최
☞전문검색 눈돌린 다음, 이번엔 '책(Book)'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