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리만브라더스증권은 LG전자(066570)의 사업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겠지만 최근 환율 상승으로 어느정도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만브라더스는 28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사업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약화될 것이며 이는 경기침체로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PDP사업에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탓"이라고 밝혔다.
리만은 "소비경기 위축으로 가전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마진이 12.5%로 양호하지만 3분기 휴대폰 출하 전망치도 2580만대로 종전보다 390만대 줄어들 것"이라며 "PDP 영업마진은 -16%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LG전자에 대해서는 `2-비중유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1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리만은 "LG전자 사업 모멘텀이 예상보다 다소 약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화절하가 이를 어느정도 상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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