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훈 아이크래프트 상무는 21일 이데일리TV "상장기업을 가다"에 출연해 "올해는 기존사업의 확고한 자리매김과 새로운 신규 솔루션에 대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던 작년보다 약 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05년도부터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기업, 교육기관 등에 대한 네트워크 망구축 및 보안, 유해트래픽 차단, 원격감시 등 인터넷 인프라 관련 종합 응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아이크래프트의 주 매출처는 인터넷망을 운용하는 기간망 통신사업자인 KT(030200)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가장 높다. 그 밖에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NHN(035420)과 G마켓, 옥션, 한국도로공사 등 일반기업과 공공기관으로의 매출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작년에 KT의 대규모 인터넷 망 확충 사업 수주를 따내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일궈냈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400억원대에 머무르며 정체를 보였던 매출액은 2006년에 5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작년에 834억원을 기록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성 상무는 "지난해 FTTH, UCC등 멀티미디어 환경에 따른 기존 인터넷망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증설 및 신규사업과 네트워크 보안 등에 대한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매출증가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인터넷 환경의 발전에 따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즉,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발달과 이에따른 트래픽 급증, IPTV 상용화 등 인터넷을 둘러싼 환경의 발전에 따라 아이크래프트의 역할 역시 중요해 진다는 설명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주력 사업인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외에도 신규 솔루션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 상무는 "기존 인터넷 핵심망구축 및 네트워크 인프라 뿐만 아니라 전송분야, 인터넷 통합보안, 트래픽관리제어 솔루션, 차세대 통합인증 솔루션 등 새롭게 개발하거나 론칭한 솔루션들에 대한 사업적인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터넷환경에 대한 신규제품 및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