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두산중공업(034020)이 전날 발표한 중기 계획에 대해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두산중공업의 중기 계획에 대해 "전방산업의 호조세와 지난해 수주경쟁력 제고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에 발표된 중기계획은 1년 전에 발표된 것과 비교할 때 목표치가 크게 상향됐다"며 "상향 조정된 목표는 대부분 발전부문의 수주규모 확대에 따른 것인데, 이는 두산중공업의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향후 성장을 주도할 전망인 발전부문의 수주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중동과 비OECD 아시아 국가들에서의 발전 캐파가 주로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망되고 있고, 두산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해외 수주분 중 80% 이상, 전체 사업부 기준으로는 60% 이상을 이들 지역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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