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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이더리움을 전략적 핵심 자산으로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 4월 7일에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파라택시스코리아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오는 10월 1일 완료를 목표로 한다. 8월 임시 주주총회 승인과 관련 법적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비트코인 206개와 이더리움 9001개를 동시에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DAT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 이더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미래의 금융(Future of Finance)’으로 규정하며, 현재 수많은 글로벌 기관들이 이더리움 인프라 위에서 스마트 계약, 디파이(DeFi), 실물자산 토큰화(RWA),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기반 DAT 기업들이 자리를 잡은 만큼, 한국에서도 규제 프레임워크를 갖춘 DAT가 들어올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산적 자산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단순히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운용 체계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초부터 기관급 거버넌스와 내부통제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미국 파라택시스의 프레임워크와 노하우를 한국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관형 운용 전략의 핵심 지표로는 ‘ETH 운용 수익률(ETH Yield)’을 제시했다. ETH Yield는 달러 기준 가치가 아니라 운용을 통해 이더리움 보유 수량 자체를 얼마나 늘렸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그는 “이더리움 보유 수량에 상한선을 두지 않고 있으며 ETH Yield를 기준으로 보유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유고 확대 과정에서 자본 조달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 대표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금 조달 시 주당 이더리움 가치가 낮아지는 희석 효과가 발생하는 펀딩은 지양할 것”이라며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검토 가능한 수단으로 언급했다.
또 대규모 자본 조달이 필요한 경우 파라택시스 본사가 보유한 글로벌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연기금, 패밀리 오피스, 재간접 펀드 등 글로벌 기관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며 “필요한 시점에 해외 기관 투자자들과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DAT 기업을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는 만큼 주주들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고 DAT 기업을 향한 대외적 시선이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주주 소통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 미디어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자료를 공유하며 시장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최근 이더리움 추가 보유량을 선제적으로 공시한 것도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