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이 발간한 학술지 ‘교통안전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발생한 PM 사고 관련 5900여건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팀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34.6%(2027건)는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면허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20세 미만이 67.6%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18.6%로 나타났다. PM은 원동기장치자전거(16세 이상 취득 가능)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다.
연구팀은 “20대 이하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을 유도해 제도권 내에서 적극적으로 운전자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안전 이용을 위한 규칙 인지도는 높지만 준수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M 허용도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63%,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것과 승차 정원 제한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각각 97.0%, 92.0%로 높게 집계됐다. 음주운전 금지는 100.0%, 전조등 등 등화장치 의무화는 54.0%가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허용도로를 지키고 안전모를 착용한 채 운전하는 경우는 각각 26.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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