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그룹(EXPE)가 해외 여행에 대한 지속적 수요에 힘입어 8일(현지시간) 예상치를 뛰어넘은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익스피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상승한 130.4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익스피디아의 2분기 매출은 35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35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또 2분기에 주당 3.5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역시 시장 예상치 3.06달러를 뛰어넘었다.
CEO 아리안 고린(Ariane Gorin)은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여행 환경은 건강했고, 지난 몇 분기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지속적 수요를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