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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지인이 살인을 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숨진 50대 여성의 근처에 잠들어 있던 아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날 밤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로 귀가해 어머니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후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 연락해 자신의 범행을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음주 사고를 낸 혐의로 실형을 복역 후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