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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망치를 줄줄이 내려온 탓에 KDI의 1.5%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인 편이다. 해외 주요기관 가운데 가장 최근 예측을 수정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1.5%에서 1.4%로 5차례 연속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수출 감소와 민간소비·투자부진을 이유로 1.3%까지 낮췄다. 지난 6월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만 KDI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도 7월 공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방)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2%포인트 내린 1.4%로 제시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미 5월부터 1.4%로 낮춘 바 있다.
경기도 쉽게 살아나지 않는 분위기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0월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반도체는 7월 기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6% 줄어 5월(-36.2%), 6월(-28.0%)에 내내 부진이 이어졌다. 중국 내 산업생산 회복도 지연되면서 대중 수출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회복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상대 수출액은 25.1% 감소해 다시 100억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통계청은 9일 ‘2023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정부는 하경방에서 올해 취업자 수 전망치를 기존 10만명에서 32만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상반기의 견조한 고용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제조업 및 건설업 고용 둔화, 방역 인력 감소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지표에서 취업자수는 288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3000명 늘어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로 좁혀보면 증가 폭은 3월 46만9000명으로 10개월 만에 반짝 반등한 뒤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둔화해 2월(31만2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1만명(-0.2%) 줄어 6개월째 감소하는 등 경기 부진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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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요 일정
△7일(월)
13:30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자체 간담회 및 현장방문(2차관, 경북 김천)
△8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14:10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자체 간담회 및 현장방문(2차관, 전남 여수)
△9일(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
11:00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2차관, 서울청사)
△10일(목)
08:00 일자리 TF 회의(1차관, 서울청사)
10:30 보조금관리시스템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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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도 계획
△7일(월)
KDI 경제동향(2023. 8)
△8일(화)
11:00 혁신제품 지정기간 연장 근거 마련
12:00 2023년 2/4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
16:30 김완섭 차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관련 지자체추진상황 점검 및 현장 간담회 개최
△9일(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08:00 2023년 7월 고용동향
09:00 2023년 7월 고용동향 분석
14:00 2023년 제4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
△10일(목)
09:00 제8차 일자리TF 회의 개최
10:00 월간 재정동향(8월호) 발간
11:30 김완섭 2차관, 보조금관리시스템(e나라도움)현장방문
12:00 2023년 2/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12:00 KDI 경제전망 수정(2023. 8)
△11일(금)
10:00 2023년 7월 최근 경제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