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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수면 위로 떠오르는 헬스케어 신사업…적자 점진적 축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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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3.03.03 08:32: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3일 카카오에 대해 헬스케어는 엔터프라이즈, 브레인과 함께 카카오의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적자 규모의 점진적인 축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035720)의 전장 종가는 6만1200원이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신사업인 헬스케어는 합산 2022년 영업적자 규모 1800억원으로 영업손실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혈당 관리 플랫폼 사업 ‘프로젝트 감마’와 B2B/H 의료 데이터 플랫폼 사업인 ‘프로젝트 델타’의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헬스케어가 처음으로 선택한 B2C 서비스는 혈당 관리 플랫폼 사업이다. 2021년 기준 국내 당뇨 환자는 570만 명, 전 당뇨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한다. 프로젝트 감마는 연속 혈당 측 정기(CGM)와 결합해 혈당 측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혈당 관련된 활동 로그를 일기처럼 기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장 유명한 CGM 기기인 애보트 래버러토리의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4주 패키지 가격은 20만 원대다.

그는 “1형 당뇨 환자를 제외하고는 급여 대상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전 당뇨 환자군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데에 가격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문제는 초기 2주 혹은 4주 간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향후에는 활동 로그 만으로 혈당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도입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프로젝트 델타가 그간 각 병원 개별적으로 집행되었던 데이터 관련 설비투자비(CAPEX)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학병원 한 곳과 차세대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에 정식 상품 출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초기 BM은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 수수료를 수취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 APAC 국가 중 정치적, 기술적 이슈 없이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만큼 한국 의료 데이터의 가치는 높아서 향후 데이터 활용에 따라 추가적인 BM 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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