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3월 21일~25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12건이 진행돼 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75%를 나타냈다. 총 낙찰가는 113억2398만원으로 낙찰가율은 89.1%로 나타냈다. 전주 80.2%에 이어 2주째 90%를 하회하고 있다. 평균 응찰자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전용 40㎡는 감정가 4억9300만원에 4억183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4.80%이다. 응찰자수는 3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청담동 삼성청담 전용 90㎡는 2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 12억6000만원의 64.10% 수준인 8억710만원에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2408건이 진행돼 이중 92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1%로 전주(78.1%)보다 상승했다. 총 낙찰가는 297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64건 중 13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6.5%, 낙찰가율은 88.8%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아파트(전용 51㎡)로 48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9700만원)의 156.7%인 1억 5201만원에 낙찰됐다. 1992년 9월에 보존등기 된 건물로 6개동 300가구이며, 방 2개에 욕실 1개로 계단식 구조다.
권리분석에 큰 문제는 없으며, 법원 임차조사 결과, 폐문으로 점유자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전입세대 열람내역 열람 결과, 전입세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수도권에 1억원 미만의 아파트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율을 보였으며 이러한 경쟁률에 힘입어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매각 당시 48명이 입찰에 참여해 개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더미켈란 아파트(전용 269㎡·사진)로 감정가(66억9700만원)의 78.4%인 52억5290만9000원에 낙찰됐다. 2005년 8월 보존등기 된 건물로 1개동 67가구이며, 방 4개에 욕실 3개로 계단식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