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양일간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이 무려 114조600억원이 몰려들었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인 SK(034730)IET의 81조원보다 33조원 가량 많은 수치다. 청약 건수도 442억4000만건으로 중복청약 금지 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카카오뱅크(186만건)의 두 배를 넘어섰다. 청약 결과는 21일 발표되며,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주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3만5028.65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7% 빠진 4532.76에 거래를 마쳐. 나스닥 지수는 1.15% 하락한 1만4340.25를 기록.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고점인 지난해 11월 19일(1만6057.44) 대비 10.69% 빠지면서 기술적 조정에 들어섰다는 평가. 나스닥 지수는 올해가 채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8.34% 하락.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65% 오른 23.85. 20선을 계속 웃돌며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
- 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오는 25~26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한 주 앞둔 가운데 일부에서는 3월 0.5%포인트 인상론까지 나오고 있음.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37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혀. 월가 예상을 뛰어넘은 수치. BoA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 급증한 70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림.
△ 국제유가 7여년 만에 최고치…100달러선 전망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2% 오른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쳐. 2014년 10월 이후 7년3개월 만의 최고치. 장중에는 배럴당 88달러에 육박하며 90달러 돌파 우려까지 나와.
-WTI 가격은 올해 한 달도 채 안 돼 15.62% 폭등. 1년 전과 비교하면 66.08% 치솟음
-최근 예멘 반군 후티가 드론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을 공격한데 이어 이날 이라크와 터키 사이의 원유 송유관이 폭발했다는 소식까지 나옴.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강함. 또 유럽 대륙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음달 중에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시장분석가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유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원유 송유관 중단은 시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말함.
△ 바이든, 러시아에 초강력 제재 경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초강경 대응을 공언.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은행이 ‘달러’를 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초강력 금융 제재도 포함될 것임을 시사.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을 시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 북한, 핵실험 재개 시사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미국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혀. 통신은 “정치국 회의는 미국의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대조선 적대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했다”고 언급.
-이어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보도.
-2018년 4월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취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라는 ‘모라토리엄’ 선언의 철회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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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양일간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일반청약에서 증거금이 114조1066억원이 몰리면서 종전 역대 최고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증거금 80조9017억원 넘어서. 증권사에서 전망했던 청약 증거금 100조원, 청약 건수 200만건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
-통합 기준 청약 경쟁률은 69.34대 1로 집계. 증권사 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211.23대 1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투자가 64.58대 1로 가장 낮았음. 이외에 △하나금융투자 73.72대 1 △KB증권 67.36대 1 △신영증권 66.08대 1 △하이투자증권 66.06대 1 △대신증권 65.35대 1.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일반 청약 공모주 배정 결과는 오는 21일에 나오며 청약 증거금 역시 이날 함께 돌려받을 수 있음.
△작년 생산자물가지수 6.4%↑…10년 만에 최고 상승률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1∼12월 평균 생산자물가지수(잠정·2015년 수준 100)는 109.6으로, 1년 전(103.03)보다 6.4% 상승.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최고 기록.
-또 지수 자체는 1965년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함. 종전 최고치는 2012년의 106.44.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클수록 생산자들의 판매 가격이 높아짐을 뜻함.
-다만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11월(113.23)과 유사한 수준인 113.22.
-2021년 연간으로는 국내공급물가지수가 8.6% 올라, 2008년(18.1%) 이후 13년 만에 최고상승률을 기록. 지난해 총산출물가지수도 8.0% .
△오늘 코로나 확진자 6000명 넘어설듯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249명으로 집계.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846명보다 403명 많아. 자정까지 확진자수를 감안하면 6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3주간 이어졌던 확진자 감소 추세가 꺾이면서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양상.
-방역 당국은 오는 21일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화될 것으로 보고, 비슷한 시점에 하루 확진자도 7000명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이 넘어서면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전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방침.
△ 5500만원 이하 전기차만 보조금 100%…승용차 800만→700만원으로
-정부가 지난해보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해 기업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인센티브가 담긴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19일 행정예고.
-차종별 최대보조금액을 인하하는 대신 전기차는 총 20만7500대에 구매보조금을 보급하게 되며, 보급형 차량(모델) 육성을 위해 구간별 보조금 지원 상한액이 인하.
-최대보조금액은 승용차 700만원, 소형 화물차 1400만원, 대형 승합차 7000만원, 보급형 차량(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구간별 보조금 지원 상한액을 인하한다. 5500만원 미만에 100%를 지원하고, 5500~8500만원 미만은 50% 지원, 8500만원 이상은 미지원,
-보급형 차량(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구간별 보조금 지원 상한액을 인하키로 함. 5500만원 미만의 보급형 차량이 전년에 비해 가격을 인하할 경우 추가 보조금을 지원(인하액의 30%, 최대 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