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분기 최고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에 이어 100억원대를 넘어섰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과 신규서비스의 성장이 어우러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자회사인 세틀뱅크(234340)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3%, 31.2% 증가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디. 건강기능식품 판매 자회사인 바이오일레븐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민앤지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61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7% 늘어난 111억원으로 내다봤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본사의 기존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 로그인플러스서비스 등의 감소세가 둔화된 가운데 간편결제매니저, 주식정보 서비스, 생활 서비스 관련 매출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자회사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서비스 가맹점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가상계좌서비스 및 PG 서비스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동사의 2021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0.5배로 국내외 유사 업체의 평균 PER(24.7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 중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