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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을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여성이라고 속이고 남성에 접근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바 ‘로맨스 스캠’ 피의자.
이에 경찰은 전날 아침 8시께 서울 용산구 한 병원에 잠복해 있다가 A씨 검거를 시도했지만 눈치를 챈 A씨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결국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이 주거지 주변을 수색하다 피의자를 발견하고 체포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는 체포하려던 경찰의 팔을 물어뜯는 등 격렬히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직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