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심은우(본명 박소리)와 함께 북평여자중학교 1학년을 보냈다는 네티즌이 그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 주도 하에 따돌림을 당했다”며 “여중 나온 사람들은 아실 수도 있다.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 게 바로 심은우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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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해명에 최초 폭로자 언니라고 밝힌 B씨가 심은우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B씨는 “저한테 어제 전화해서 사과한다더니, 오늘 나온 기사 읽고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린다. 예전에 썼던 댓글까지 캡처해서 기사 내셨던데, 그 아이디 저 맞다. 그게 악플이라 고소하신다면, 악플러로 처벌받겠다”며 “당시는 동생이 울고 난리가 나서 진짜 화가 나서 올린 거라 격양되고 무식하기도 했는데, 지울 생각 없다. 고소해라. 그거 무서웠으면 글 올리지도 않았고 삭제도 했겠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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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은우가 물리적 폭행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힌 B씨는 “정서적 폭력만 일삼았다. 몰려와서 뭐라하고 이간질에 조직적으로 왕따를 시켰다”며 “동생은 그 이후로 힘든 시기 보내고, 겨우겨우 적응해서 잘살고 있었는데 티비에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덕분에 동생 악몽은 다시 시작됐고, 동생 심리 상담도 얼마 전에 다시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씨는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그리고 증언해줄 사람들이 많다. 같은 학교였다는 증거. 전학간 증거. 중학교 때 괴롭혔다는 증거”라며 “일반인이 소속사와 연예인을 상대로 이런 상황을 만드는 자체가 굉장히 용기가 필요하지만 저는 제 동생 아픈 모습을 더이상 못 보겠어서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