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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시기에 코스닥 상승률 1위에 오른 종목은 멕아이씨에스(058110)로 무려 438.66%나 올랐다. 1월 20일 종가는 3945원에 그쳤지만 지난 4월 28일 종가는 2만1250원을 기록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로 코로나 19 팬데믹에 호흡기 치료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폐질환 의료기기, 양압지속 유지기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취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공호흡기 사용 승인 등으로 100일간 무려 8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하지만 종가기준 지난 1일 3만5400원을 고점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진단키트로 주목받은 랩지노믹스(084650)와 수젠텍(253840)이 각각 372.64%, 322.57% 급등하며 톱3 종목에 올랐다. 뒤를 이어 씨젠(096530)이 195.54%, EDGC(245620) 191.75%, 진매트릭스(109820) 150% 순이었다.
이들 종목은 투자경고, 투자위험으로 지정될 정도로 주가 변동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씨젠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 방문으로 14만원을 웃돌며 코스닥 시총 톱 3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9만2800원으로 장중 고점 대비 34%가량 떨어지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100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17개 종목중 10곳이 바이오, 의료장비, 제약업체였다. 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소프트웨어 업체인 알서포트(131370)로 146.53% 올랐다.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케이피에스(256940)와 자동차 부품업체 두올산업(078590)이 각각 137.2%, 122.6% 상승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후 100일간 코스닥 상장사 1401곳 중 시장수익률을 웃돈 곳은 471곳(33.6%)에 그쳤다. 930곳(66.4%)은 시장수익률을 밑돌았고 이 중 31개사(3.3%)는 50%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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