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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지윤 이어 이치훈 비보...임파선염·급성 패혈증 증상은

박한나 기자I 2020.03.20 07:36:1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故문지윤에 이어 ‘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성패혈증, 임파선염 등의 질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치훈(사진=SNS)
문지윤과 이치훈 모두 30대 나이임에도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진 원인으로는 급성 패혈증이 지목됐다.

급성 패혈증은 상처로 염증이 생기면서 전신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난다.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나타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은 고열, 어지러움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적절한 시기 치료가 안 되면 치사율이 50%, 쇼크가 올 경우 80%까지 높아진다. 치료는 수액 공급, 항생제 투여, 혈압을 올려줄 수 있는 약 등으로 이뤄진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비대해지거나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임파선이 비대해져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눌렀을 때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앞서 소속사 측은 문지윤이 ‘코로나19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자 급성패혈증으로 떠났다고 밝히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지윤은 인후염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19일 오전 세상을 떠난 이치훈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그는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며 “마스크 쥘 힘 조차 없어 모바일로 남긴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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