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배럴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13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13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준성수기를 맞아 래쉬가드 매출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실내 수영복과 애슬래져 및 아동 제품 등 전 제품에서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김두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매년 2월 ‘스윔위크’, 5월 ‘레깅스 데이’, 10월 ‘배럴 데이’ 등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스와로브스키와 B.Duck, 아기상어 등과 콜라보를 통해 국내외에서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래쉬가드는 2016년부터 국내 점유율(M/S)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국내외 경쟁사들 대비 높은 평균판매단가(ASP) 등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및 판매 채널 다각화와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등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