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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이 쏜 어뢰에 침몰된 천안함은 그해 4월 15일 함수가, 24일 함미가 인양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로 옮겨졌다. 이후 한 달 뒤인 5월 24일부터 국군장병과 일반국민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6년간 천안함을 견학한 인원은 해군장병을 포함한 국군장병과 군무원 33만9144명, 일반국민 47만7144명,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16만4273명, 외국군을 포함한 외국인 1만9359명이다. 매월 평균 1만3900여명이 천안함을 견학한 셈이다.
연도별로는 공개가 시작된 2010년 8만7341명이 견학했고 이듬해인 2011년 24만8604명으로 가장 많은 견학인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21만8856명이 견학한 이후 점차 감소해 2014년부터는 매년 12만여 명이 천안함을 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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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째 견학자인 장 씨는 “북한의 어뢰에 피격당한 천안함을 직접 눈으로 보니 꽃다운 나이에 우리 영해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영웅들과 해군장병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사함을 느낀다”며 “졸업 후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에게 안보의 소중함과 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록현 2함대 서해수호관 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더 많은 국민들이 2함대 안보공원을 방문해 영해수호를 위해 산화한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함과 참수리-357호정, 서해수호관 등이 있는 2함대 안보공원 견학을 원하는 국민은 인터넷 해군홈페이지(www.navy.mil.kr)에 있는 ‘견학/면회신청’ 코너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견학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일요일과 설 및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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