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청약접수 12곳, 당첨자 발표 30곳, 당첨자 계약 26곳, 모델하우스 개관 12곳 등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9401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2만 1858가구)과 비교해 56%(703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8741가구, 민간·공공임대 660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005가구, 지방은 5396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이달 1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50㎡) 가운데 15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올 하반기 강남3구 전체 분양 물량(2676가구)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958가구로 일반 분양분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15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평균 분양가를 3.3㎡당 2626만원으로 확정했다. 올 1월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당시 책정한 평균 분양가(3.3㎡당 평균 2515만원)와 비교해 4.4%(111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전용 59㎡로 2790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층별로 6억 3800만~7억 3000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560가구)는 3.3㎡당 평균 2649만원(총 분양가 7억 6700만~9억 2600만원), 단지에서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 130㎡는 3.3㎡당 2498만원(11억 7100만~13억 2600만원)으로 책정했다.
GS건설은 같은 날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43-1번지 일대에 ‘동천자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동천자이 1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짜리 아파트 10개동에 총 1437가구(전용면적 74~100㎡)로 이뤄졌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중은 84%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4㎡형 422가구 △84㎡형 778가구 △100㎡형 23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천2지구(33만 5000㎡)는 △공동주택 4개 단지(약 3000가구)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공원 3곳 △사회복지지설 및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쪽으로 판교신도시, 동쪽으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해 두 곳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