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투자의맥]추석 연휴 이후에는 소비株 비중 확대 추천

이유미 기자I 2015.09.25 07:49:5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대신증권은 과거 추석연휴 이후에는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휴 이후 소비주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2008년 이후 작년까지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는 부진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중 불거졌던 글로벌 이슈들이 연휴 직후 일시에 반영되면서 시장의 변동성 확대, 단기 추세 반전을 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 징크스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이슈를 언급했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있으며 미국 예산안 처리 문제가 있다.

이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보면 중립 변수로 해석할 수 있다”며 “과거 코스피의 급락이나 하락 반전을 자극할 정도의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추석 연휴 이후 매수 전략에 대해서는 소비관련주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그는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변수도, 서프라이즈를 줄 만한 변수도 찾기 어렵다”며 “과거 추석 연휴 이후에는 소비관련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했으며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직후 중국의 국경절이 연달아 이어져 국내외 소비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