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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주가에 악재 이미 반영..'매수'-HMC

경계영 기자I 2014.11.03 08:01:0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이미 주가에 악재가 반영된 상태로 내년 이후 한섬과의 시너지, 해외 진출 등을 기대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취급고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6972억원, 영업이익이 전년비 4.4.% 감소한 3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7 홈쇼핑 등장 가능성, 낮은 실적 모멘텀 등 악재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증가, 2.9% 감소한 7852억원, 403억원으로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섬과의 홈쇼핑 전용 브랜드를 론칭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중국 사업이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고 베트남 내년 송출 시작,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진출 검토 등 해외 모멘텀이 유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했지만 다른 홈쇼핑과 달리 내부시장 잠식(Cannibaliztion) 효과가 크지 않다”며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예상기준 주기수익비율(PER) 10.0배로 부담스럽지 않고 순현금을 고려한 실질 PER이 5.8배로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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