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3분기 패션부문 비수기에도 전년대비 이익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우려 요인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그 어느 때 보다 동사를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낮은 상태에서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은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화학부문의 석유수지 증설 효과에 따라 안정적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최근 2분기 실적 부진으로 1주일간 주가가 코스피 대비로도 큰 폭인 12.5% 하락했지만 변호사 비용 증가는 일시적 요인이며, 예상보다 부진한 필름부문은 현 시황은 바닥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한편 산업자재부문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익 회복되고 있으며 필름은 더 나빠지지 않고, 타이어코드는 더 좋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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