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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쇼크 없을 것" 건설株, 경기개선 기대감 타고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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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14.07.05 10: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건설주가 꿈틀대고 있다. 지난해 연이은 실적 쇼크에서 벗어나 실적 안정성을 되찾고 부동산경기 활성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 KRX건설지수는 전주 대비 4.7% 오른 772.75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중순 이라크 내전 우려 등으로 700포인트 밑단까지 내려갔지만 다시 반등을 시도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 지난해 2분기 GS건설 등이 대규모 적자에 실적 쇼크를 가져다줬지만 이제 더 이상 손실 반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건설사 합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0.3% 증가할 것으로 봤다. 특히 미분양을 해소한 현대산업(012630), 현대엔지니어링-엠코 합병 효과가 반영되는 현대건설(000720) 등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업체로 꼽혔다.

증권가는 중소형 건설사 역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NH농협증권은 “지난해 말 공공 토목부문의 원가율 재산정, 국내 주택관련 손실 반영 등으로 큰 폭으로 적자를 냈지만 올해부터 손실 반영이 마무리돼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정부가 추가적으로 내놓을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6월 주택매매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오르면서 상승세를 지속했고 임대소득세 완화, 분양가 상한제의 탄력적 운영,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 정책까지 발표되면 주택구매심리가 나아질 전망이라는 것.

이에 삼성증권은 최근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키도 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이 유가증권시장 전후방업종 가운데 최대인 반면 주택 거래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고 하반기 이후 재건축 이주 수요에 따라 주택시장의 거래 유인이 늘고 있다”며 “특히 7, 8월 나올 부양책이 주가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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