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주가를 종전 16만2000원에서 14만원으로 14% 낮췄다.
황유식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매출이 줄고, P-X 가격 하락에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367억원 적자로 적자로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1065원이던 달러원 환율이 2분기 1012원까지 5% 내려 앉았다며 연 매출액 62조원 중 70%가 외환거래인 회사의 사업 특성상 환율 하락으로 분기실적이 악화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만 “P-X를 제외한 석유화학부문의 기타 제품 증설과 E&P 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고려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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