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한국전력(015760)공사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으로 주당 1500원의 배당금 지급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년 만에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며 “배당금은 미미하지만 지난 5년간의 적자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해 배당급을 지급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공사의 배당수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의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라며 “올해 전기요금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배당성향 30% 적용하면 주당 1500원의 배당금 지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시가배당률 4.0% 수준”이라며 “이번 배당을 통해 당기순이익 달성 시 반드시 배당을 한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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